땀 흘려 번 돈은 누구에게나 소중할테지만, 50여 년간 보따리 장사를 하면서 모은 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?
이렇게 평생, 힘들게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70대 할머니가 있습니다.
그 주인공 만나보시죠.
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사는 서부덕 할머니.
평생 모은 재산 8천만 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.
25살 때부터 부산에서 김밥과 핫도그를, 강원도에서 멸치와 마른반찬을 파는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전 재산이었습니다.
2년 전 허리를 다치면서 보따리 장사를 그만둔 할머니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요.
어렵게 공부를 계속하는 학생들이 눈에 들어왔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습니다.
자신은 못 배운 한을 뒤늦게 풀고 있지만, 어린 학생들에게만은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는 서 할머니.
할머니의 뜻깊은 기부가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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